갤럭시노트5를 사고 나서 가장 먼저 했던 게 지문을 등록해서 지문인식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갤럭시노트5의 많은 기능 중에 가장 나중에 사용해 본 게 바로 삼성페이다.
왜냐하면, 신용카드가 있는데 굳이 나도 낯설고 종업원도 낯선 상태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다.
첫 번째 도전은 동료들과 점심식사 후에 공차에서 차를 사고 그것을 결제하면서 도전해봤다.
종업원은 삼성페이로 몇번 결제를 해봤는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갤노트를 이리저리 막 대보더니 '이상하네. 왜 안되지?'를 연발했다.
마침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서 뒤에서 기다리는 상황이 되어서 그냥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그리고나서 두번째 도전한 곳은 편의점(세븐일레븐)이다.
우연찮게 손님이 없어서 노트5를 들이밀면서 '이걸로 결제할께요' 했더니 종업원은 익숙하게 결제를 해주었다. 삼성페이로 결제하려면 지문인식 등 인증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하지만, 그 후로 줄줄이 실패~!!!
파주아울렛에 옷을 사러 가서 또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삼성페이로 결제를 요청했는데 종업원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나도 노트5 뒷면을 카드리더기의 이곳저곳에 갖다대 보았으나 결제가 되지 않았다. 결국, 신용카드로 결제~!!!
무려 5번 정도의 시도를 했지만, 4번의 실패와 1번의 성공 뿐이다.
아직은 종업원이나 내가 사용법을 정확하게 모를 뿐더러 익숙한 신용카드로 빨리 결제할 수 있는데 굳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 삼성페이를 내밀기가 어색해서 이후로는 줄곧 신용카드로만 결제를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삼성페이는 분명히 편리하고 획기적인 기능이지만, 아직은 신용카드도 같이 가지고 다녀야하는 상황인지라 좀더 삼성페이가 보편화되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될 때 과감하게 신용카드를 집에 놓고 편리하게 핸드폰 하나만 손에 쥐고 다닐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때에야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게 내 판단이다.
하지만, 그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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